불곡산(양주, 2017.9월중순), 상봉, 상투봉에서 방산농원, 샘내마을로(2)
상봉을 내려오는 데 바위가 위태위태하다.바위가 아래로 아래로 슬라이딩해서 미끄러내려올 것 같은 불안이 그 근처를 서둘러 벗어나도록 발걸음을 재촉케했다.다시 길 안내 표지판. 상봉에서 200미터 내려오면 상투봉까지 100미터만 오르면 된다는 이정표를 만나게 된다. 상봉과 상투봉은 서로 그리 떨어져 있질 않아서 함께 오르면 좋은 봉우리다. 다시 7보루임을 알리는 안내판이 등장했다. 안내판은 빛이 반사되서 제대로 찍기가 힘들었다. 아쉽다. 아무튼 7보루는 상봉과 상투봉을 연결해서 봉우리를 감싸듯 쌓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가파픈 암봉을 이용해 석축을 쌓지 않기도 했다고.상투봉임을 알리는 표지석이 보인다. 상봉도 상투봉도 모두 채 500미터 높이가 되지 않는 낮은 봉우리들이다. 하지만 바위산의 아름다움을 고스란..
나들이예찬/그 산길을 따라
2017. 10. 11.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