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로스의 자서전]
사노라면....마음이 수시로 변덕을 부린다. 2019년 크리스마스 즈음해서 [산타클로스 자서전]을 다시 한 번 더 읽기 시작했다.사실 [산타클로스 자서전]은 버리거나 기증하거나 팔거나 할 책들을 쌓아놓은 책더미 속에 처박아둔 것이었다. 그런데 문득 그 책을 한 번 더 읽어 보고 싶어진 거다. 수 년 전 그랬던 것처럼 머리맡에 두고 매일 밤 자기 전 조금씩 읽었다. 시간이 흐르니 기억 속에서 지워진 것들이 많았다. 결국 2019년 타종을 지켜보고 자리에 누워 남은 페이지들을 모두 읽었다. 다시 읽어도 재밌네. "많은 사람들이 현실의 삶에서 기쁨을 누리지 못하기 때문에 상상력을 자유로이 발휘하는 것이랍니다."(라일라의 말) 내 생각은 다르다. 현실의 삶에서 꼭 기쁨을 누리지 못하기 때문이라기보다 우리는 현실..
사노라면
2020. 1. 1. 0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