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가 익어가는 10월: 꽃사과, 은행, 모과, 붉나무, 찔레꽃, 맥문동, 산수유, 노랑코스모스, 코스모스 열매
2020.10.16 by 산삐아노
맥문동 보라빛 꽃이 눈길을 사로잡는 요즘
2015.08.10 by 산삐아노
10월의 산책에서는 무엇보다 열매들이 많이 눈에 띤다. 나무와 풀들은 한 해의 결실을 맺기 위해 분주하다. 탐스런 열매들에 감탄하면서 잠시 걸음을 멈춰 바라보곤 한다. 풍요롭다. 그래서 가을이 좋다.
나들이예찬/동네나들이 2020. 10. 16. 13:22
사노라면... 꽃이 주는 행복감이 크다. 요즘 아파트를 나서면 맥문동의 보라빛 꽃 때문에 마음이 즐겁다.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사이 맥문동의 보라빛 꽃이 만개한 것이다. 아파트 정원에도 거리의 화단에도 맥문동이 보라빛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래서 눈길을 주지 않고 걷기가 힘들다. 맥분동은 음지에도 양지에도 잘 자라는, 까다롭지 않는 식물이다. 그런데 이렇게 아름다운 보라빛 꽃과 염료가 되는 열매까지 안겨주니 고마운 식물이다. 요즘은 아파트 현관만 나서도 맥문동 꽃이 기다리고 있어 외출하기가 즐겁다. 결국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
사노라면 2015. 8. 10.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