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가난에 짓눌린 사람들의 고통을 진지하게 담아
'가시'라는 제목의 우리나라 영화는 모두 2편. 한 편은 김태균 감독의 2013년도 서스펜스 영화, 또 한 편은 김중현 감독의 2011년도 영화가 있다. 내가 본 영화는 후자다. 엄태구가 주연으로 나온다. 사실 이 영화를 본 이유는 엄태구라는 배우때문이다. [판소리 복서]를 보았을 때 엄태구 배우가 인상적이어서 그의 영화를 좀더 보고 싶어졌다. 영화는 비극적인 현실을 살아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는데, 너무나 진지하고 코미디적 요소가 없다. 엄태구가 연기하는 윤호라는 젊은이는 직장인이지만 너무 가난하다. 결혼도 해야 하고 집도 구하고 싶지만 돈이 없다. 이 청년의 경제적 상황은 절망적일 정도로 심각하다. 사채빚에다 어머니가 남긴 빚까지 떠안으면서 숨막힐 지경에 이른다. 경제적 상황이 나쁘다 보니 결혼할..
볼영화는많다/배우
2020. 10. 2.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