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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방송 [9.11의 진실과 거짓 그리고 음모] 9.11 테러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연관성에 대한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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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삐아노 2022. 1. 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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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를 정리하다가 2001년 9월 11일 뉴욕 세계무역센터 테러가 일어난 며칠 후에 산 신문들을 발견했다. 

당시 나는 프랑스에 머물고 있었는데, 이 사건이 너무 충격적이라서 신문을 버리지 않고 챙겨서 돌아왔다. 

그 신문들이 책꽂이에 내내 꽂혀 있었다. 펼쳐보니 새삼 그때가 떠올랐다.  

테러 전 뉴욕시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이 보인다

그리고 마침 난 BBC 방송 [9.11의 진실과 거짓 그리고 음모]를 볼 기회가 있어 한 번 보기로 했다. 

9.11테러는 알카에다가 여객기 4대를 납치해서 미국에서 4차례 연쇄테러를 벌여 30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끔찍한 사건이다.

첫번째 비행기는 뉴욕시 세계무역센터 빌딩 북쪽 타워에, 두번째 비행기는 남쪽 타워에 충돌했다. 충돌한 지 채 2시간이 못 되어 쌍둥이 빌딩은 모두 붕괴되었다. 

세번째 비행기는 버지니아주 펜타곤 서쪽면에 충돌했고 네 번째 비행기는 백악관이나 국회의사당을 목표로 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충돌에 실패했다. 

이 대테러사건 이후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아프가니스탄에게 은둔하고 있는 오사마 빈라덴을 넘기라고 했지만 탈레반이 거부하자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기에 이른다. 2004년에 빈라덴은 자신이 이 테러를 기획했다고 밝혔고 2011년 미국의 작전에 의해 파키스탄 은둔지에서 사살되었다. 

그런데 이후 9.11테러의 진실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아 음모론이 판친다. 

BBC 방송에 의하면 미국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시민과 9.11 테러범들과의 연관성이 있어 보인다는 것이다. 

9.11 테러범 19명 가운데 15명이 사우디아라비아 사람이라고 한다. 

아직도 FBI측은 9.11테러와 관련된 서류들을 모두 공개하지 않고 있어 여전히 음모론은 계속되고 진실을 알기 원하는 유족측은 애태우고 있다. 

도대체 왜 진실을 모두 드러내지 않는 걸까? 진실을 숨기는 자들이야말로 음모론의 양산자들이다. 진실이 밝혀지지 않으면 얼토당토 않은 음모론이 판을 치고 사람들은 음모론에 농락된다. 세월호 사건도 마찬가지였다. 

도대체 FBI는 언제 그 모든 서류들을 공개하려는 걸까?

아무것도 모른 채 희생당한 사람들만 불쌍하다. 이런 식의 비극적 사건이 언제까지 계속되려는 건지...

지금도 2001년 TV에서 방영되던 테러장면에 소스라치게 놀랐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런데 아직도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다니 안타깝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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