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5월중순 하천가꽃잔치: 애기메꽃, 사상자, 뽀리뱅이, 큰방가지똥, 쇠별꽃 ...

나들이예찬/동네나들이

by 산삐아노 2020. 5. 21. 16:19

본문

5월 중순은 봄의 절정인 듯하다. 하천가의 꽃도 4월과는 차이가 난다. 

애기메꽃이 방긋 웃는다. 연분홍 웃음이 반갑다.  

큰방가지똥의 노란꽃이 피었다. 

이제 개망초의 달걀 후라이 꽃도 심심찮게 보인다.  

수레국화의 파란꽃이 노란 갓꽃과 보라유채 사이를 비집고 피어났다. 

백로의 계절인가. 백로가 눈에 많이 띤다. 하천에는 부들이 쑥쑥 자라오른다. 

큰금계국의 노란꽃도 쉽게 눈에 띤다. 

붉은 토끼풀 꽁지꽃들이 부케처럼 어우러져 핀 모습이 참으로 예쁘다. 

이른 봄부터 피기 시작한 봄까치도 아직까지도 계속이다.  

물가에는 노란꽃창포의 꽃이 화려함을 뽐낸다. 

물억새도 쑥쑥 키를 키운다. 

소리쟁이는 연두빛 열매를 맺고 익어간다. 작은 새들의 만찬이다  

사상자의 작은 흰꽃들도 차례차례 귀여움을 겨룬다. 

깜찍한 흰꽃을 피우는 쇠별꽃 군락지도 만만찮다. 

애기똥풀의 노란꽃도 지치지 않고 계속 꽃을 피워낸다. 

붓꽃의 푸른 보라빛 꽃도 초록빛 배경 속에서 고개를 내밀었다. 

뽀리뱅의 귀여운 노란꽃들도 지지 않는다. 이미 서둘러 씨앗을 날릴 준비를 마친 것들도 있다. 

지칭개의 연보라빛(왼편)도 보인다. 씨앗을 준비하는 것도 있다. 

물칭개나물의 보라빛 꽃들이 만개해서 뿌연 안개같아 보인다. 

그 곁에서 은사초도 봄날을 만끽중.

토끼풀의 흰꽃은 상당수가 지고 있는 중이지만 그래도 아직도 흰꽃도 적지 않다. 

하천가의 일부를 토끼풀이 장악했다. 

괭이밥 노란꽃이 귀엽게 하트를 뿅뿅 날리며 애교를 떤다. 

하천가는 현재 꽃들의 향연이 계속되고 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