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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가 6월의 꽃들(6/8-6/22): 원추천인국, 접시꽃, 분꽃, 사철나무꽃, 애기메꽃, 개망초꽃, 큰금계국...

나들이예찬/동네나들이

by 산삐아노 2020. 6. 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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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메꽃이 활짝. 큰금계국은 시들고 있다.

애기메꽃 군락을 이뤄 꽃이 만발. 

냉이는 열매를 맺었고 애기메꽃 분홍색 꽃이 수줍게 피어 있다.

큰금계국 노랑꽃과 개망초 하얀꽃이 서로 잘 어울린다. 

보라유채의 시간은 떠나가고 이제 보라유채꽃은 거의 보이질 않는다. 

6월 중순, 접시꽃이 피기 시작했다. 큰금계국은 지고 있지만 아직도 피어 있는 꽃이 적지 않다. 

진분홍색 접시꽃과 큰금계국 노랑꽃이 서로 어우러져 화사하다. 

토끼풀 하얀꽃이 시들어가고 콩다닥냉이 열매는 붉게 익어간다.  

사철나무 귀여운 꽃들이 차례차례 피어난다.

석잠풀 연보라빛 꽃이 풀 사이에서 고개를 들었다. 

버드쟁이나물일까? 쑥부쟁이일까? 잎이 버드쟁이나무이라고 하기에는 덜 깊이 파였고 쑥부쟁이라고 하기에는 더 깊이 파였다.

소리쟁이 열매가 익어가는 시간, 애기똥풀꽃은 아직도 노랗게 방긋.

분꽃을 발견했다. 이제 피려나 보다. 

개양귀비의 실크같은 다홍색 꽃잎이 사랑스럽다. 

큰금계국 열매가 맺기 시작한 곁에 소리쟁이 열매는 완전히 익었다. 

수레국화도 시들고 큰금계국도 시들고

시들어가는 큰금계국 곁에서 원추천인국이 활짝 피었다. 사진 속 원추천인국은 두가지 색 루드베키아와 한가지 색 루드베키아의 중간같다.  

접시꽃도 앞서 핀 것은 지고 있다. 

개망초 꽃무리 옆에서 소리쟁이 열매가 짙은 갈색으로 익었다. 

개망초꽃은 6월말을 향하는 시간에도 여전하다. 

자주개자리(알팔파)꽃도 지기 시작한다. 

 

꽃들은 마치 릴레이하듯, 이꽃이 지면 저꽃이 피고 그렇게 계절이 흘러간다.

이제 무더운 여름을 견디는 여름꽃들이 제차례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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