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장마비가 지나간 후 하천가 풍경

나들이예찬/동네나들이

by 산삐아노 2020. 7. 19. 18:57

본문

올해는 작년에 비해 장마비가 자주 내리는 것만 같다. 비가 내리고 그친 틈을 타서 하천가 산책을 나갔다. 

풀이 쓰러져 있었다. 

비가 내리고 멈춘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풀은 아직 일어서질 못했다. 

하천물은 누렇게 황하가 되었다. 

돌다리도 잠겨서 건너기에는 위험하다. 

비가 제법 많이 내렸나 보다. 이번 비로 하천가 자전거길, 산책길이 얼마 동안 모두 잠겼을 것이다. 

인도교 위에서 하천을 내려다 보니 비 내린 흔적이 역력하다. 

얼마 전에는 가물어서 하천바닥이 드러났었는데 장마비가 쏟아지고 나니 금방 하천물이 불어나 바닥을 가렸다.

습지도 비 때문에 풀들이 쓰러지고 밀려온 쓰레기들이 풀을 감아 꼴이 엉망이다. 

날씨가 선선하고 햇살도 없고 바람도 적당히 불어 걷기에 무척 좋은 날씨지만 진흙탕이 된 하천가 흙길에는 걷는 사람들이 보이질 않는다.

나도 하천가 윗길로 산책을 하며 아래를 내려다 보았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