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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음과 불운

사노라면

by 산삐아노 2015. 11. 2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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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어리석음과 불운이 겹쳐 난처해질 때가 있다.

 

핸드폰을 분실했지만

핸든폰은 결국 내 품으로 되돌아왔다.

주변 사람들의 말로는 내 핸드폰이 너무 오래된 3G폴드폰이라서 그렇단다.

그렇다면 참 다행한 일이다.

덕분에 난 전화번호를 잃지 않다도 되게 되었다.

 

그런데 핸드폰을 찾은 날, 난 시계를 잃어버렸다. ㅠㅠ

 

도대체 왜 이렇게 바보같은 일들이 반복되는 것일까?

시간이 부족할 때면 더더욱 바보같은 일들도 많아진다.

 

게다가 나의 어리석음에 사소한 불운까지 겹치면 참으로 머리가 아프다.

 

벌써부터 개수대의 수돗물이 새고 있고

그리고 화장실의 전등이 말썽을 부리고

전기밭솥이 망가지고

급기야 오븐과 토스트기까지 망가진 것일까?

 

지난 번에 전기밥솥이 작동되는지 확인하려다가 전선에 불이 붙어 화들짝 놀란 적이 있는데,

오븐과 토스트기는 확인조차 못하고 있다.

 

아무튼 내 현재 결심은 망가진 물건을 다시 구입하지 않는다이다.

그래서 전기밥솥을 포기하고 대신 압력밭솥과 오븐을 이용해 왔다.

오븐과 토스트기가 망가진 것으로 확인되며 후라이팬에 의존해서 살 생각이다.

어차피 가전제품이란 꼭 필요한 것도 아니니까.

 

개수대의 수도와 화장실의 전등 문제는

견딜 수 있을 때까지 견디다가 해결책을 찾을 생각이다.

 

현재로서는 이런 자질구레한 일들과 물건에 정신과 시간, 노력을 쏟고 싶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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