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해야 할 일들이 있다.
베란다에 있던 열대 화초들을 실내로 들여왔다.
피아노를 거실 안쪽으로 끌어당겨 피아노 뒷쪽, 피아노 위에 화초들을 놓아두었다.
그동안 베란다에서 잘 자라던 화초들인데 겨울동안 실내에서 잘 지내야 할텓네...
실내는 햇빛도 부족하고 난방 때문에 건조해져서 화초들이 잘 지내기가 쉽지는 않다.
그래도 겨울에 베란다가 너무 추워서 그곳에서 지내기는 힘드니까 할 수 없이 이맘때면 화초들을 실내로 들여놓는다.
아직 베란다에는 선인장과 라벤더가 남아 있다.
오늘 비가 그치면 날씨가 추워진다고 하니 라벤더도 실내로 들여놓아야 한다.
하지만 선인장은 비닐을 둘러 그대로 둘 생각이다. 작년 겨울 한 번 시도해보니 선인장이 잘 견뎌냈다.
이제 겨울맞이 준비를 해두었으니, 겨울을 기다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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