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하천에서 새구경이 쉽질 않다.
인도교에 서서 하천의 상류쪽을 바라보았다.
아파트숲이 빽빽하게 형성되어 있고 하천에는 새 한 마리 안 보이는 듯한데...
오른편 돌 위에 까만 새처럼 보이는 존재가 있네...
민물가마우지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가마우지. 그동안 어디서 지낸 걸까?
그리고 하류쪽도 한 번 바라보았다. 혹시나 집오리가 있을까 하고...
그런데 집오리는 보이질 않고 초승달 섬에 새처럼 보이는 존재가 있긴 있다.
왜가리다.
새 보기 힘든 요즘, 이렇게 멀리서 점처럼 보이는 새라도 만나서 반갑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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