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겨울이면 하고 싶은 일이 있다.
겨울이 오면 뜨개질이 하고 싶다.
따뜻한 실로 따뜻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일이 바깥에서 맹위를 떨치는 추위를 견디는 비법처럼 느껴진다.
올겨울도 뜨개바늘을 잡았다.
하지만 내가 뜰 수 있는 것은 뜨개질 기초, 가터뜨기, 메리야스뜨기, 고무뜨기.
할 수 없이 다시 머플러 뜨기. 이번 머플러는 알록달록.
밖에 나가지 못하니 떠서 집안에서 하고 지내야겠다.
그런데 뜨개질은 할 때마다 어깨와 팔이 아프네.
역시 초보자라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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