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보일, [돈 한푼 안 쓰고 1년 살기], 부글, 2010.
아일랜드 출신의 마크보일, 29세 청년은 2008년 11월 29일, 즉 아무것도 사지 않는날 (Buy nothing day)로부터 1년간 돈 안 벌고 안 쓰는 실험을 한다.
얼른 듣기에도 가능할지 고개가 갸우뚱.
그는 이 실험을 위해 미리 준비를 한다.
이동식 컨테이너를 공짜로 구하고 그 컨테이너를 돈을 들이지 않고 놓을 곳을 찾는다.
전기를 위해서 태양열판을 구하고 이동수단으로는 자전거를 이용하기로 한다.
물은 주변의 강물을 이용하기로 한다. 등
그는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나름 자신의 실험에 성공하고 실험이 끝난 다음에도 그 삶을 계속하기로 한다.
나는 이 사람이 아직도 돈 안 벌고 안 쓰는 삶을 계속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만약 이 쉽지 않은 삶을 계속하고 있다면 박수를 보내고 싶다.
나는 감히 흉내내기는 어려울테니.
적어도 그와 같은 삶을 꾸리려면 일단 신체적으로 엄청 건강하지 않으면 불가능할 것 같다.
그래서 내가 다음에 읽기로 한 것은
한 여성의 돈 없이 사는 삶에 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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