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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해즈폴런] 런던의 동시다발테러

볼영화는많다/장소

by 산삐아노 2020. 4. 2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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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를 하려다가 우연히 [런던해즈폴런(London has fallen, 2016)]을 보게 되었다. 

그런데 식사하면서 볼 영화는 아닌 듯. 체할 뻔했다. 

세계정상들이 영국 수상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런던에 도착한 날, 도시 여기저기서 테러가 벌어진다.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도록 한다. (그래서 밥먹으면서 볼 영화가 아니다.)

각국 정상들을 향한 테러가 벌어지면서  미국 대통령이 무사히 테러현장을 벗어날 수 있도록 보호하는 비밀경호원 마이크 배닝의 활약, 

이어서 미국대통령이 테러범에게 납치된 후부터 대통령을 구출하기 위한 마이크 배닝의 활약,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이크 배닝은 일당백이랄 수 있는 대단한 경호원이다. 

런던의 명소가 파괴되는 동시다발적 테러가 벌어지는 광경을 극장에서 보았다면 훨씬 더 극적이었을 것 같다. 

총격적, 추격전, 맨몸 격투, 공중전 등의 긴장감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영화에 집중하게 만든다는 점에서는 성공적이다. 

물론 스토리에 너무 큰 기대를 해서는 안 된다.

어차피 액션영화니까, 액션씬들이 얼마나 강렬하고 흡인력 있는지만 보면 될 것 같다. 액션영화로서 충분히 흥미진진하다. 

그리고 런던이란 도시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이 영화를 보는 즐거움이 될 수 있다. 

세인트 폴 대성당, 웨스트민스트 사원, 템즈강, 첼시교을 비롯해서 오래된 가옥과 현대적 빌딩이 있는 런던 시가지까지 볼 거리가 풍분하다.

 

게다가 개인적으로는 모건 프리먼을 이 영화 속에서 만날 수 있어 좋았다. 부통령으로 등장한다. 

그는 1937년생으로 이 영화를 찍었을 때 나이가 70대 후반이었다! 노년에도 왕성하게 영화활동을 하는 배우는 정말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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