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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코드] 성배의 진실을 둘러싼 상상이 풀어낸 미스터리

볼영화는많다/원작

by 산삐아노 2021. 11. 1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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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하워드 감독의 [다빈치코드(2006)]를 다시 보았다. 

다시 보아도 여전히 흥미로운 이야기다. 

예수가 아내와 자녀가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하고 '성배'를 예수의 아내, 막달라 마리아가 아닐까? 상상한다.  

그렇다면 예수와 막달라 마리아 사이의 아이, 그 아이의 아이, 그 아이의 아이의 아이... 이렇게 이어지는 예수의 후손이 현재도 살아 있지 않을까?하는 상상. 흥미롭다. 

그래서 예수 아내의 시신과 예수와 막달라 마리아 사이의 후손을 지키려는 자, 즉 진실을 지키려는 자와 교회권력, 즉 예수가 독신이었다는 신화를 지키려는 자, 즉 거짓을 지키려는 자 사이의 긴 세월의 전쟁.

영화 속에서는 진실을 지키는 성배의 기사인 '시온수도회' 그리고 그 진실을 파괴하려는 '오푸스 데이'와의 대결이 그려진다. 

막달라 마리아의 시신과 후손의 존재를 지켜야만 예수, 기독교에 얽힌 진실을 밝혀낼 수 있다 믿기에 필사적으로 지키려는 자와 그 진실을 감추고 교회권력을 필사적으로 지키려는 자의 싸움이 2천년을 넘에 이어져 내리왔으리라는 상상 역시도 무척 흥미롭다. 

전세계 베스트셀러가 된 소설, 댄 브라운의 [다빈치코드]를 영화화한 작품. 

이 영화 속에서 진실을 향해 함께 나아가는 두 사람, 로버트랭던(토마스 행커스)와 소피(오드리 토투). 

오두리 토투를 이 영화 속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도 큰 즐거움이다. 

[아멜리에(2001)]에서 오두리 토투를 배우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물론 오두리 토투의 영어 발음, 영 별로다. 프랑스 사람의 영어발음이 그렇듯...

영화 속에서 루브르 박물관의 피라미드를 만날 수 있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 

[다빈치 코드] 덕분에 루브르박물관 장사가 아주 잘 되었다는 소문이 있는데, 아마도 사실일 것 같다. 

이 영화를 보고 나면 꼭 그곳에 가고 싶은 마음이 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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