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평소 건너다니는 구름다리,
이 다리를 지날 때면 근처 초등학교의 튤립나무가 눈에 들어온다.
이파리 모양이 특이해서 한 번 보면 잊히지 않는다.
이파리가 하나 둘 노랗게 물이 들기 시작했다.
춥긴 추운가 보다.
이 나무는 일명 '백합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북아메리카가 고향이라는데, 어찌 우리나라까지 왔을까?
머나먼 타국 땅에서 나름 잘 적응해서 살아간다.
오늘은 밖에 나가질 않고 집 안에 꼭 붙어 있었다.
어쩌면 기온이 많이 떨어져서 잎들이 더 단풍이 들고 낙엽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내일 한 번 살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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