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돈이 들어오나 싶으면 나갈 일이 생긴다.
지난 주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3일동안, 시에서 주민등록증을 지참하고 지정된 경로당에서 재난기본소득을 선불카드로 지급한다고 했다.
산책을 나가다 보니 사람들이 긴 줄을 서 있는 모습이 보였다.
다들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선불카드를 받을 수 있다고 하니, 몰렸나 보다.
줄선 사람들의 간격이 너무 가까운 것 아닌가?하고 생각하면서 지나쳐갔다.
나는 행정복지센터에 가서 재난기본소득을 받을 생각으로 줄을 서진 않았다.
정부가 주는 재난기본소득과 같이 상품권으로 받을 생각을 하고 있다.
상품권을 받는 곳이 더 많은 것 같아서 나름 고민해서 내린 결정이었다.
정부, 도, 시에서 재난 기본소득을 줌으로써 생계에 보탬이 되서 좋다 생각했더니...
그동안 시름시름 앓던 냉장고가 결국 맛이 갔다.
냉장고를 사야 해서 예상외 지출이 더 많아졌다.
냉장고값을 벌어야 하니 일을 좀더 집중해서 열심히 해야 하는데...
요즘은 만사 좀 귀찮다. 우울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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