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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무덤

사노라면

by 산삐아노 2015. 5. 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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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죽음'을 종종 잊고 살지만...

 

 

 

경주에서는 무덤이 일상적 풍경이다.

제법 거대하고 동그란 무덤들은 마치 작은 동산을 연상시킨다.

문화 유산으로 보존하고자 하는 왕릉은 제법 울타리도 쳐두기도 했지만,

그 주변에 집이 함께 있는 곳도 눈에 띤다.

 

경주는 저절로 '메멘토 모리(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하게 되는 곳이다.

삶과 죽음이 풍경으로 공존하는 곳.

주변에서 찾기 어려운 독특한 공간이다.

 

삶이 무상하고 죽음이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는 풍경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죽음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좀 다를까?

 

부모님 묘지 주변에 세워진 아파트에서 살아볼까?  잠시 생각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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