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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양파, 호박이 들어 있는, 채수국물의 칼국수

먹는 행복/대접받은채식요리

by 산삐아노 2015. 7. 2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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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칼국수를 만들어주었다. 

날씨가 무더운 날 저녁무렵 조금 기온이 떨어질 때즈음 먹는 칼국수는 나쁘지 않다.

 

 

친구는 칼국수에 감자, 호박, 양파를 넣었다.

멸치국물이 아니라 채수를 이용해서 국물을 만들었다.

나는 멸치국물보다 채수로 만든 국물이 훨씬 좋다.

깔끔해서

 

친구가 만들어준 칼국수는 깔끔한 전형적인 칼국수다.

우리 고향에서처럼 양념장을 넣고 먹지 않고

깔끔한 맛 그대로 먹기로 했다.

 

남들은 무슨 맛으로 먹느냐고 하겠지만,

나는 이런 맹숭한 맛의 칼국수가 좋다.

 

이렇게 양념이 되지 않은 칼국수를 먹으면

우리밀의 면, 감자, 양파, 호박의 맛을 제대로 음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양념이 가미되면 양념맛으로 먹어야 한다.

 

친구 덕분에 오랜만에 맛좋은 칼국수를 먹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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