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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추운 겨울날, 도서관행

사노라면

by 산삐아노 2015. 12. 2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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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마냥 두려워하기보다 부딪치는 것이 더 나을 때도 있는 법.

 

일기예보는 오늘이 올들어 가장 추운 겨울날씨라고 했다.

가장 추운 겨울날, 도서관에 반납해야 할 책이 있다는 것이 괴로웠다.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도서관으로 향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날씨가 춥지는 않았다.

추울 거라 생각하면서 옷을 무지 껴입어서 그런지...

 

대기는 쌀쌀했지만

햇살이 찬란하고 하늘도 파랗고 ...

나쁘지 않은 날씨였다.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고

다른 책도 대출했다.

 

도서관애 한적한 데다

실내가 따뜻해서

책상에 앉아 잠시 책을 읽고 가기로 했다.

 

덕분에 집에서 해야 할 일을 도서관에서 하게 되었다.

나쁘지 않다.

 

가끔은 도서관에서 책을 읽어볼까 싶은 생각이 불쑥 들었다.

겨울 동안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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