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사람] 1980년대 보통사람에게 소확행은 없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외출도 자제하고 좀 우울해져서인지 해야 할 일이 있는 데도 집에서 상당시간은 뉴스 특보 보고, 나머지 시간에는 영화, 드라마, 예능프로를 보며 보내고 있다. 오늘 본 영화는 김봉한 감독의 [보통사람(2017)]이었다. 80년대를 살았던 보통사람의 이야기를 담았다. 사실 이런 류의 영화는 보기가 싫다. 보고 나면 기분이 나빠지기 때문이다. 역시나 이 영화도 보고 나니까 기분이 나빠졌다. 80년대 보통사람의 삶을 짓밟았던 권력자들이 오늘도 여전히 권력을 잡고 있음을 이야기하고 끝냈기 때문이다. 거의 그럴 것이다. 영화 속에서의 두 보통사람에게 시선이 간다. 한 사람은 기자로서 진실을 외면하지 못하고 결국 평범한 욕망을 추구하다가 수렁에 빠진 지인 때문에 고문으로 목숨을 잃는다.또 ..
볼영화는많다/시대
2020. 3. 2.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