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 [죽음1,2], 살해된 작가의 살해범 찾기
도서관의 경쟁자를 뚫고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죽음] 1,2권을 읽는 데 성공했다. 이처럼 장마를 동반한 습기찬 여름에는 이렇게 흥미로운 책을 읽으며 보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죽음(열린책들, 2019)]은 원제가 'Depuis l'au-delà'이다. 번역하자면, '내세에서'라고 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을 모두 읽고 난 후 왜 원제가 '내세에서'인지 이해하게 되었다. 따라서 한국어 제목 '죽음'은 적절하지 않은 제목으로 보인다. 너무 추상적이고 진지한 제목이랄까?개인적으로 '죽음'이라는 테마에 기대하는 바가 있었던 것이 사실인데, 이 소설은 제목이 잘못 붙여져서 내가 잘못된 기대를 하게 만들었다. 아무튼 미스터리 판타지소설의 스토리를 거론하는 것은 읽지 않은 사람들에게 흥미를 반감시키는 일이니 여기서도..
즐거운책벌레/소설
2019. 7. 28. 1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