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베 미유키 [영웅의 서]1,2권, 사라진 오빠를 찾아나선 여동생의 모험
1. [영웅의 서]는 2009년 일본 매일신문사에서 상,하로 출간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2010년 문학동네에서 1,2권으로 번역출간되었다. 제목 때문인지 선뜻 손이 가지 않아 지금껏 읽지 못한 작품이었다.한 마디로 영웅의 책이라는 의미인데, 이 소설을 읽다 보니, 앞서 읽었던 [비탄의 문(2018, 문학동네)]이 떠올랐다. 이름 없는 땅, 무명승, 늑대, 테두리와 같은 용어가 이 책에서 등장했기 때문이다. 어찌 문학동네에서는 미야베 미유키의 판타지 소설을 번역하기로 한 건가? 2. 아무튼 이 소설에서는 부모와 아들, 딸로 구성된 가정이 나오고, 청소년인 아들이 어느날 학교에서 두 학생에게 폭력을 휘둘러 한 학생을 죽이고 난 후 홀연히 사라진다. 주인공은 사라진 소년의 여동생인 초등학생 유리코. 유리코가 ..
즐거운책벌레/소설
2019. 6. 18. 1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