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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장터에서는 무엇을 파나?

메리크리스마스

by 산삐아노 2014. 12. 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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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장터에 가면 구경하러 구매하러 나온 사람들로 북적이고

온갖 크리스마스 장식품이며 먹을거리로 풍성한 느낌을 받게 된다.

 

 

 

스트라스부르 관광지로 유명한 쁘띠뜨 프랑스(Petite-France)지역의 크리스마스 장터.

좀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다.

이곳에서 나는 집 모양 양초 홀더를 샀다.

 

스트라스부르의 멋진 성당이 있는 곳의 크리스마스 장터.

멀리 오피스 투리즘(관광안내소)이 보인다. 이층에 생강빵 장식이 정말 귀엽다.

생강빵은 한 번도 먹어 본 적은 없다. 맛있을까?

아무튼 귀여워서 돌아와서는 생강빵 장식을 만들었다.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파는 가게 위에 산타 할아버지 장식이 재미나다. 굴뚝으로 지금 막 내려가시려는 모습.

 

나는 특히 크리스마스 장식품에 관심이 많다.

그렇다고 해서 장식품을 잘 구매하지는 않는다.

장식품들을 구경하다가 직접 만들어보고 싶은 것이 있으면 사진 찍어두었다가 나만의 방식으로 응용해서 만들어 보기도 한다.

 

 

 

산타 할아버지를 비롯해서 갖가지 장식품들이 보이지만 오른편의 고양이가 유독 내 눈길을 끄네... 

 

 

이 가게에는 도자기류를 파는 것 같은데, 종 장식이 정말 특별히 흥미롭다.

 

 

이 단지 같아 보이는 것은 양초홀더가 아닌가 싶은데...

홀더에 그려진 크리스마스 풍경 그림이 이 가게에서 내세우는 점이 아닌가 싶다.

 

 

 

조금 뜬금 없지만 잠자는 고양이와 강아지라...마치 진짜 짐승들 같아서 좀...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책임질 능력이 없는 사람이라면 괜히 생명체를 방치하거나 내다버리지 말고

이 인형들을 구입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알고 보니 이것들이 쿠션이라네... 베고 자는데 쓰나? 끼고 딩구는 데 쓰나?

그런데 오고가는 사람들이 많이 쓰다듬나 보다. 만지지말라고 크게 써둔 걸 보면.

 

 

피노키오다.

줄을 잡아당겨서 움직이게 하는 나무인형.

정말 갖고 싶다. 하지만 구입하지는 않았다. 보는 것으로 만족.

어린 시절 읽었던 피노키오 이야기를 떠올리게 하는 작품.

 

 

 

이 요정인형들은 다 뭘까? 브르타뉴도 아니고... 묘하네...

 

 

얇은 나무판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장식품. 값도 비싸지 않고 귀엽다.

그래서 하나 살까도 생각했지만,  골판지로 만들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 때문에 포기.

 

 

층층이 쌓인 케잌같이 생긴 이 물건은 독일에서 거리장식으로 본 적 있다.

바람개비같은 것이 돌아가나?

 

 

 

구멍이 뚫린 크리스마스 트리모양의 장식.

그리고 보니 올해 내가 장만한 크리스마스 장식이 이렇게 생겼다.

그때는 크게 주목하지 못했는데...

 

 

크리스마스 하며 역시나 조명이 화려하다.

하지만 멍하니 불빛만 바라보다가 발길을  돌리기 일쑤.

 

 

이 엄청나게 다양한 작은 인형들을 보라. 정말 놀랍다. 하지만 가격도 만만치 않다.

구경하는 것만으로 만족한다.

 

 

모자가 바람에 날릴까 잡고 망토를 흩날리고 있는 이 할아버지는 혹시 나무를 심는 사람?

 

결국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장터에서 난 잡모양의 양초 홀더 하나를 제외하고 다른 것은 사지 않았다.

그냥 눈요기로 삼았을 뿐이다.

사실 프랑크푸르트 장터에 비하면 물건들이 내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다시 크리스마스 장터를 갈 기회가 생긴다면 당연히 프랑크푸르트 장터를 선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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