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고양이, 빨간 고양이

어느 해인가 친구가 일본에 다녀오는 길에내 생일선물을 구입했다면서 내민

두 마리의 장식품 고양이, 노란 고양이, 빨간 고양이. 
오른쪽 앞발을 들고 있는 노란 고양이는 일본의 전통 복고양이가 개량, 변형된 것으로 보이고,

소파에 새침을 떨며 얌전하게 앉아있는 빨간 고양이는 목공예 고양이인데 세련되게 만들어졌다.

 

 오른쪽 앞발을 들고 있으면 돈이 많이 들어오라는 의미라고 하던가?

게다가 색깔도 노랗고 '복'이라는 글자도 그렇고...

원래 복을 기원한다는 것이 부를 기원하는 것이라고 어딘가에서 들은 적 있다.

한 마디로 이 고양이는 '돈 잘 벌라'는, '부자되라'는 기원 장식품이라고 해도 될 듯.

 

 

이 빨간 고양이는 프랑스의 '책 읽는 고양이'와 비슷한 류의 목공예품 장식고양이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