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가에 봄이 오는 풍경
요즘 유일한 외출은 하천가 산책이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때문에 사회적 격리에 충실하다 보니 친한 사람들을 만나는 일은 피하고 하루에 한 번 하천가를 산책하면 숨통을 튼다. 하천가를 걸을 때 대개는 카메라도 들고 가지 않는데 지난 3월 16일에는 봄날을 담고 싶어 카메라를 들고 걸었다. 풀은 이미 봄기운을 알아채고 녹색으로 자라나고 있었다. 봄 햇살로 하천의 물결이 반짝이며 일렁인다.하천가를 산책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띤다. 그나마 야외에서는 바이러스 위험이 적다고 해서인지.이때만 해도 아직 개나리가 만개하지 않았다. 지금은 개나리 노란꽃의 물결로 봄날의 빛깔이 완연하다.하천가를 걷다 오리들을 구경하는 것도 큰 즐거움. 평일 낮이라서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다. 다들 마스크를 쓴 모습이다. 물론 마..
나들이예찬/동네나들이
2020. 3. 23.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