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 노란꽃 만발한 하천가
몇 시간 전 하천가를 걸었을 때 개나리 노란꽃으로 눈이 부셨다. 하천 물 속까지 개나리 노란빛에 물들어 있었다. 어제보다 더 노랗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루하루가 다르다. 마스크를 쓴 사람들도 나처럼 봄꽃을 즐기면서 좀 덜 답답할 것만 같았다. 노란 봄이다. 이제 곧 분홍빛 찬란한 벚꽃의 계절이 도래하리라. 이른 오후라서 그런지 걷는 사람들이 적다. 오늘은 하천가의 개나리를 바라보다 물 속의 개나리를 바라보다 했다. 물에 비친 개나리꽃 때문에 주변이 훨씬 더 노랗게 물들었다. 노란빛이 생기를 주는 듯하다. 개나리를 가까이서 살펴보았다. 벌써 새 잎을 꺼내놓은 가지도 있었다. 만발한 개나리 노란꽃 사이로 수줍은 듯 벚꽃이 분홍꽃을 선보였다. 하천 건너편의 벚나무들도 꽃송이로 붉그스름하다. 오늘 저녁 비가 그..
나들이예찬/동네나들이
2020. 3. 26.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