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바람난 남편과 게이 아들을 맞닥뜨린 중년 여성의 인생 전환기
코로나 19 덕분에 인터넷으로 지난 영화보며 시간을 보내는 중, 우연히 이동은 감독의 [환절기(2018)]를 보게 되었다. '환절기'란 영화의 제목이 뜻하는 바는 계절의 변화에 빗댄 한 중년 여인의 인생의 변화로 보인다. 배종옥이 맡은 배역 '미경'이란 중년 여성은 외국에서 돈을 버는 남편과 떨어져서 아들을 키우며 산다. 그런데 미경은 인생이 급변하는 두 가지 변화를 맞는다. 한 가지 변화는 아들과 관련한 것이고, 또 다른 변화는 남편과 관련한 것이다. 제대하고 친구랑 여행을 떠난 아들 수현이 교통사고를 당해 식물인간이 된다. 그런데 알고보니 함께 여행을 떠난 친구는 아들의 애인으로 아들은 동성애자였다. 미경에게는 아들이 의식불명상태가 된 것도 충격이지만 아들이 동성애자였다는 것도 그 이상의 충격으로 다..
볼영화는많다/성적 다양성
2020. 4. 8.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