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을 새로 조성된 학운습지의 봄날 풍경
작년 9월 습지공사 직전. 물 안에는 부들이, 물 밖에는 큰여뀌가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풀들이 주변에 무성하다. 습지공사를 하면서 습지를 새로이 조성하기 위해 식물들을 다시 심기 시작했다. 박스가 가득 쌓여 있고 그 속에 심을 식물들이 들어 있다. 이 박스 속에 든 식물들이 다 무엇일까?궁금했다. 박스가 많긴 많네. 보리라는 글자가 보인다. 다음날 박스가 비워졌고 습지에는 표시가 되어 새 식물들이 차례로 자리를 잡았다. 잘 자랄지 궁금했다. 다 자라고 나면 어떤 모습일지도. 가을에 심은 은사초. 작년 가을엔 조성된 물길 속에도 주변에도 풀들이 자라지 않아 허전한 느낌이다 . 지난 9월의 습지풍경과 올해 봄의 습지풍경은 확실히 달라졌다. 지난 4월 중순, 습지는 제법 식물들이 채워졌다. 물칭개나물이 서서..
나들이예찬/동네나들이
2020. 5. 30.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