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베 미유키 원작의 [화차], 타인이 되려 했던 여자의살해와 자살
[화차(2012)]를 보았던 친구가 내게 그 영화를 권한 것이 벌써 오래 전이다. 이 영화를 무료로 볼 기회도 여러 번 있었는데도 제목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주연배우들때문이었을까, 볼 마음이 생기질 않았다.그러다 너무나 무료했던 어느날, 내게 이 영화를 볼 기회가 다시 왔다. 그 기회를 덥썩 잡았던 까닭은 바로 이 영화의 원작이 '미야베 미유키'의 것임을 알았기 때문이었다.미야베 미유키의 시대소설에 빠져 지난 가을을 보내고 난 다음, 난 그녀의 현대 추리소설물을 차례로 가끔씩 읽어나가는 중이다. 아직 [화차]를 읽지는 못했다. 그래도 영화부터 보자, 싶었다. 변영주 감독에 대해서는 위안부 할머니에 대한 다큐 '낮은 목소리'를 찍은 감독이라는 것 정도만 알고 있을 뿐, 그녀의 작품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 이..
볼영화는많다/원작
2018. 5. 6.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