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의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의 소설을 읽기는 처음이다.[살인자의 기억법]은 작년에 영화로도 만들어진 작품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영화도 보질 않았다. 주변에서 영화도 보고 소설도 보고 했지만 그다지 보고 싶은 마음도 없었다. 그런데 우연이 나를 이 소설로 이끌었다.도서관에 들렀는데, 사람들이 책들을 읽고 던져둔 카트 위를 바라본 순간, 이 소설책이 눈에 들어왔다.빨간색 책표지 때문이었을까? 나는 이 책을 주저없이 집어들고 빌려왔다.왜 그랬을까?그리고는 집에서 바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잘 읽힌다. 흥미롭다. 소재가 참으로 흥미롭다.70대에 알츠하이머 병에 걸린 연쇄살인범이라...마지막으로 죽인 여성의 딸 은희를 거둬서 키우며 이 딸만은 다른 살인범으로부터 보호하고 싶다는 욕망.완전한 살인에 대한 욕망도 없는 상태에서 필..
즐거운책벌레/소설
2018. 4. 8.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