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또의 <노비공방 nobo-kobo>에서 산 고양이 가방과 행주(일본, 교또)
수년 전 교또를 갔을 때 철학의 길(데츠가쿠노미치)을 걷고 난 후 우연히 고양이 이미지를 소재로 한 소품들을 파는 가게, 노비코보(nobi kobo)를 발견했다. 고양이 그림이 귀엽기도 하고, 그곳 물건이 마음에 들어 몇 가지를 장만했다. 여름에 들고 다닐 만한 가방, 행주. 이 가방은 천이 보드랍고 색깔이 예뻐서 내가 특별히 좋아하는 가방인데, 단점은 좀 무거운 걸 담기는 적당하지 않다는 것이다. 책을 즐겨넣고 다니는 나로서는 아쉬운 점이다. 그래서 친구가 안감을 대서 가방을 튼튼하게 다시 고쳐주었다. 책을 넣어도 그뜬한 가방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만족하면서 여전히 잘 들고 다니다. 이 행주는 그냥 행주로 사용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감이 있어서 손수건으로 사용하고 있다. 100% 면이라서 손수건으로도 그..
고양이가좋아/고양이소재물건
2014. 9. 4.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