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en Slumber>, 정치권력 앞에 무력한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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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슬럼버 (2010)

Golden Slumber 

7.4

감독

나카무라 요시히로

출연

사카이 마사토, 타케우치 유코, 요시오카 히데타카, 하마다 가쿠, 시부카와 키요히코

정보

스릴러 | 일본 | 139 분 | 201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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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카 코타로 원작 소설 <골드 슬럼버(Golden Slumber)>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영화를 보기에 앞서 소설을 보고 있었는데, 소설을 반 쯤 읽다가 영화를 보고 말았다.

무엇보다도 정치권력의 음모 속에서 개인이 얼마나 무력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이 흥미로왔다. 

 

물론 영화를 보니

주인공 아오야기 마사하루는 그 권력의 음모로부터 희생되기는 하지만 목숨까지는 잃지 않은 것으로 나온다. 

그나마 해피 엔딩(?)이니 다행이다.

그렇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이다.

권력 앞에 개인이 무력하다는 것이 현실이라고 해도.

 

아무튼 영화 속에서 소위 '연쇄 살인범'으로 찍힌 청년, 즉 '놀랐어?'하는 그 엽기적 청년의 모습이 좀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소설책을 마저 읽으면서 그 인물을 좀 살펴봐야겠다 싶었다.

 

그리고 소설, 영화가 주인공의 입을 빌어 내내 반복하는 '인간에 대한 신뢰',

저자는 그 '인간에 대한 신뢰'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나 보다.

이야기가 절대적 비극으로 내몰리지는 않은 것도 바로 그 '인간에 대한 신뢰' 때문이다.

 

아무튼 이 <골든 슬럼버> 덕분에 비틀즈의 곡을 새로 알게 되었다.

가사 중 "Once, there was a way to get back homeward"이란 구절이 마음에 쏴-함을 안겨준다.

 

 

 

 

 

읽다 만 소설책이나 마저 읽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