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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쏟아진 첫 눈

사노라면

by 산삐아노 2024. 11. 2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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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진다.

시내

11월에 지독히도 엄청 쏟아지는 눈을 즐기기 위해서 일단 볼 일을 보러 시내를 향했다. 

백화점 앞 설치물도 하얀 모자를 썼다. 

시내

거리의 벤치 위에 눈이 소복히 쌓여 있다. 

10cm 좀 넘으려나?

공원

세상이 온통 하얗다. 

미처 지지 못한 단풍든 잎들이 눈을 맞은 모습이 낯설다. 

아파트

아파트 주차된 차 위에도, 쓰레기통 위에도 눈이 제법 쌓였다. 

오전에 비해 쌓인 눈이 좀더 늘어났다. 

그런데... 쓰레기통 뚜껑은 왜 활짝 열어둔 걸까?

아파트

어린이집 앞 정원의 나무는 정체를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눈에 뒤덮혔다. 

공원

잎이 이미 떨어진 나무의 가지들에 눈꽃이 하얗게 피어났다. 

비현실적인 풍경.

벚나무길

운동기구 위에도 눈은 어김없이 쌓여 있다. 

하천가

하천가 다리 위 난간에 쌓인 눈을 보니까, 25cm 이상 쌓인 것 같다. 

공원

정말 오늘 하루 눈구경 실컷 했다.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벚나무길
벚나무길
벚나무길
벚나무길
하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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