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에 관한 5가지 신화는
핵무기 재고 프로젝트의 선임연구원인 미국인 워드 윌슨(Ward Wilson)이라는 사람이 쓴 책이다.
도서관에 우연히 발견한 책인데,
이 책을 읽어 보니, 나 역시도 이 신화에 영향을 받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핵무기와 관련한 진실을 잘 알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가 제시한 5가지 신화는
1. 핵무기는 적에게 충격과 공포를 준다
2. 파괴는 전쟁에서 이기게 해 준다.
3. 위기시 핵무기는 효과가 있다
4. 핵무기는 우리의 안전을 보장한다
5. 핵무기의 대안은 없다
핵무기가 우리의 안전을 보장할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과
핵무기는 너무 위험하니 안전을 보장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혼란상태로 유지되어 왔던 것 같은데,
이 책을 읽고 난 후, 난 핵무기는 우리의 안전을 보장하기보다는 오히려 우리를 위험에 빠뜨리게 한다는 결론에 동의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원자폭탄 투하는 일본을 항복시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것이
역사적 진실이 아니라는 사실에 좀 놀랐다.
그 만큼 역사에 무지했나 보다.
알 사람은 다 알고 있었을텐데.
진실을 알지 못하면 그릇된 판단을 할 수 있다.
진실을 위해 지적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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