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하천의 다리에 남은 폭우의 흔적

나들이예찬/동네나들이

by 산삐아노 2022. 8. 13. 22:44

본문

비산교

산책길에 보니까, 지난 폭우때 비산교의 수위가 5미터를 넘었던 것 같다. 

비산교

다리 바로 아래 지푸라기가 쌓여 있는 것이 신기하게 보였다.

비산교

비산교의 조명공사 후의 설치물에도 지푸라기가 걸려 있다.

비산교

도대체 다리 아래 조명공사는 왜 쓸데없이 한 걸까?하는 의문이 들었다. 

폭우가 이번 한 번으로 끝나지도 않을텐데... 돈 낭비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쌍개울의 인도교

쌍개울의 인도교의 난간이 절반 쯤 없어져서 끈이 묶여 있다.

안양천 지도가 들어 있던 노란 설치물이 쓰러져 있다.

화장신 안내 표지판에 묶어둔 자전거가 안내 표지판과 함께 떠내려온 모양이다.

덕천세월교

또 다른 덕천세월교 역시 난간에 끈이 묶여 있다. 

하천가 사면 해바라기 꽃밭 근처 울타리가 사라졌다. 

세월교 앞에 쌓여 있는 밀려온 쓰레기더미에는 의왕시의 안내판이 널부러져 있었다.

레미안 인도교

레미안 앞에 만들어진 가장 최근의 세월교는 그래도 무사해 보인다. 

난간이 물의 흐름에 견딜 수 있도록 넘어지도록 설계한 것이 신의 한 수. 다시 난간을 세우면 될 것 같다.

비산대교

비산대교 아래 벤치가 나뒹굴고 있다. 

비산세월교

비산세월교의 난간은 완전히 망가졌다.

비산세월교

난간의 기둥이 접혀 쓰러져 있다.

하천을 바라볼 수 있도록 만든 전망대 난간에 쓰레기가 엉겨붙어 벽을 만들었다.

쌍개울의 근처가 뻘밭이 되었다.

겨우 조성해둔 잔디밭이 진흙탕으로 바뀌었다.

하천가 도로의 난간이 완전히 누웠다.

비산교

비산교를 다시 지나가는데 나무가지가 장식처럼 조명기구에 매달려 있다.

폭우때 하천물 수위가 지금껏 이곳에 살면서 경험했던 최고 수위가 아니었나 싶다. 

며칠 만에 하천가 산책을 다녀왔는데, 폭우의 흔적이 확연하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