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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 코기], 영국 여왕의 웰시 코기를 소재로 삼다

볼영화는많다/애니

by 산삐아노 2021. 4. 2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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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기대하지 않고 보았다. 귀여운 코기들이 등장한다고 하니 한 번 볼까? 정도. 

권력자들의 코기들과 유기견들이 등장하는 이 애니메이션은 귀여운 영상미와 달리 질투, 음모, 사랑, 복수가 등장하는 인생사 그대로다. 

영국왕실에서 정말로 코기들을 키울까?하는 궁금증이 잠시 일었다. 

알아 보니, 영국 엘리자베스2세 여왕의 반려견이 웰시 코기라고 한다. 

18살 생일선물로 웰시코기를 선물받고, 이후 이 웰시 코기 '수잔'의 자손들이 왕실의 마스코트가 되었다고.

엘리자베스여왕과 필립공, 트럼프와 멜라니아의 모습이 실물과 꼭 닮아서 재미나다. 

버킹검 궁전을 감상하는 재미도!

어찌 트럼프와 멜라니아가 키우는 코기 밋치는 너무 밉살스럽게 생겼다. 

렉스가 밋치의 마수에서 벗어나 진정한 사랑을 찾은 것은 다행한 일.

아이들이 볼 만한 애니메이션은 아니지만 어른들이 보기에는 나쁘지 않다. 

그런데 이 애니메이션은 영국에서 만든 것은 아니고 벨기에서 만든 것이네...

벨기에의 벤 스타센 감독과 빈센트 케스텔루트 감독이 공동으로 만든 애니메이션. 

얼마 전 99세로 사망한 필립공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났네.

주인공 코기 렉스가 사랑에 빠진 완다. 다리가 늘씬한 사냥개로 보이는 완다는 다리 짧은 렉스에게는 이상형이었을 수 있었으리라.

물론 겁쟁이인 렉스에 비해 도전적이고 용감한 완다는 렉스가 사랑에 빠질 만하다.

아무튼 강아지, 개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한 번쯤 보면 즐거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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