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가가 된 미술관 앞에서 만난 얼룩 고양이 (France, Pont-Aven)
by 산삐아노 2015. 7. 9. 11:52
프랑스 브르타뉴 뽕따벤(Pont-Aven)에 갔을 때였다.
미술관을 찾아 걷고 걸었는데... 도착해 보니 폐가가 되어 있었다.
언제부터인지 문이 닫혔다.
황망해 하고 있는 내 눈 앞에 뭔가가 나타났다.
검정, 하양 얼룩 고양이.
마치 빈집을 지키기라도 하듯.
그나마 고양이라도 만났으니 위로가 되었던 기억.
도대체 미술관은 왜 문을 닫은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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