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한밤의 불빛

사노라면

by 산삐아노 2022. 1. 10. 00:52

본문

사노라면...

밤에만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움이 있다.

베란다 창으로 밤마다 이웃 아파트의 크리스마스 트리 불빛이 색색깔로 반짝인다.

스마트폰으로 찍어보니 그리 예쁘지 않지만 맨눈으로 보면 한참을 바라보고 싶을 만큼 예쁘다.

(사진이 예쁜 불빛들을 잘 담지 못해 아쉽다...)

거실 테이블 앞에 앉아 슬쩍 고개를 돌리면 그 알록달록 반빡이는 불빛이 눈에 들어온다. 

이 크리스마스 트리 불빛 때문에 어두운 밤 시간을 살짝 기다리기도 한다. 

언제까지 저 불빛을 켜두려나...?

겨우내 긴 밤을 밝히는 불빛이 꺼지지 않았으면 싶다. 

음력 설날까지 켜둘까?

오고 가며 자꾸 창밖을 기웃거리게 된다. 예쁘네... 고마운 일이다.

(1월12일 밤에 창 밖을 보니까 불이 꺼져 있었다. 아쉽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