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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 크리스마스 장식품과 트리

메리크리스마스

by 산삐아노 2022. 12. 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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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며칠 남지 않았다. 

친구가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면서 크리스마스 양말(?)을 만들어주었다. 

귀여운 눈사람 무늬가 있는, 레트로 분위기의  양말, 아니 부츠다. 

오늘 아침에는 또 다른 친구가 크리스마스 (빨강, 초록) 부츠를 선물로 보내왔다. 

부츠 속에는 사탕과 초콜릿, 과자가 들어 있었다. 

어른이 받아도 즐거운 깜짝 선물인데 아이였을 때 이런 선물을 받았다면 얼마나 즐거웠을까?

이 선물을 보고 있으니까 어렸을 때 어느 크리스마스날 아침의 기억이 떠올랐다.

잠에 깨어났을 때 머리맡에 빨간 플라스틱 부츠 속에 귤이 가득 담긴 선물이 놓여 있었다. 

나는 귤보다는 부츠가 더 마음에 들었었다. 한동안 부츠를 한 쪽 발에 끼고 걸어보려고 얼마나 애썼던지! 

올해는 작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거실에 놓아두었는데, 선물받은 신발을 트리 곁에 올려두었다. 

메리 크리스마스 장식은 올해 다이소에서 구입한 것. 

동생은 내게 이케아에서 샀다면서 집모양의 크리스마스 램프를 선물했다. 

이번에 이케아에서 구매한 붉은집과 하얀 집 속에 동생이 선물로 준 램프를 넣어두었다. 

식탁 위에 불을 밝혀두려고 양초꽂이들을 꺼내올려 두었다. 

양초를 태우면 실내 공기가 나빠져 환기가 필요하니까 아무래도 양초를 잘 켜게 되질 않는다. 

왼쪽의 눈사람도 올해 다이소에서 구입한 도자기 인형이다. 

빨강 초록의 옷차림이 촌스러운 듯하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에는 한 몫한다. 

큰 크리스마스 트리는 올해 베란다에 놓아두었다. 

해가 지면 자동으로 불이 켜지기 때문에  겨울날 저녁 분위기가 따뜻해서 좋다. 

올해 다이소에서 크리스마스 트리의 별을 구입했다. 값이 저렴해서 마음에 들었다. 

그동안 별이 없는 것이 항상 아쉬웠는데, 만족스럽다.

솜인형 장식들은 작년에 친구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만들어준 것이다. 

올해 처음 그 장식들을 이용해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며보았는데, 선물상자, 눈송이, 생강빵, 산타할아버지, 눈사람, 천사, 크리스마스트리, 종 등의 장식이 사랑스럽다. 

현관 신발장 위에도 크리스마스 오르골과 인형들을 놓아두었다. 

현관 문에는 산타장식을 매달아두었다. 

산타 마트로슈카는 내가 아주 아끼는 크리스마스 장식이다. 오래 전 프랑스 벼룩시장에서 구입했던 것인데, 서툰 그림이 더 재미나서 마음에 든다. 

내 방에는 북유럽 곰과 눈 장식품을 걸어두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준비 끝. 

(보충) 크리스마스트리와 오후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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