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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은 불타고 있다(APAP 1회)] 모순과 양면성을 표현한 작품

나들이예찬/나라안나들이

by 산삐아노 2023. 5. 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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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훈&박선민 [천국은 불타고 있다](APAP 1회)

최승훈과 박선민의 [천국은 불타고 있다]라는 APAP 1회 작품은 태양열 전구를 점자로 물 위에 새긴 시라고 한다.

밤에 보지 못해서 아쉽다.  

최승훈&박선민 [천국은 불타고 있다](APAP 1회)

이 작품은 모순과 양면성을 표현한 것이라고. 

빛을 볼 수 있는 사람은 점자를 읽지 못하고, 점자를 읽을 수 있는 사람은 빛을 보지 못하는 역설적 상황.

점자로 적은 시는 

천국은 불타고 있다

불과 얼음 사이에서

광기와 현실 사이에서

바람에 뒤집혀

나의 머리는 썪고

내 자신은 완전히 말라 버렸다.

할 수 있다면 나를 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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