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뤽 베송 감독의 [제5원소 리마스터링] 몇 개의 세포로 전신복원의 상상

볼영화는많다/상상의힘

by 산삐아노 2020. 12. 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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뤽 베송 감독의 1997년도 영화 [제5원소]를 2013년에 [제5원소 리마스터링]으로 재개봉한지 몰랐다.

 

[제5원소]를 본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비데오로 보았을 수도 있다.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는다. 

영화채널에서 [제5원소 리마스터링]를 다시 보았다. 

배우들만 기억이 나고 세세한 스토리는 기억이 나질 않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지구인에게 지식을 전한 우주의 뛰어난 종족이 있다는 설정. 

이들은 우주의 생명체를 지키는 역할을 해왔다.

그런데 왜 우주의 생명을 지킬 열쇠인 불, 물, 공기, 흙의 4원소를 지구에게 맡겼을까?하는 의문이 든다. 

그런데 왜 4원소를 이집트에 두었을까?라는 의문도 생긴다.  

20년도 더 된 영화이지만 지금 보아도 흥미롭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5원소를 우주의 영원한 운동을 위해 요구되는 원소로 에테르라고 했지만 옛 철학자의 상상력의 산물일뿐. 그래서 뤽 베송도 영화 시나리오에서 나름의 상상력을 펼친 건 아닌가 싶다.

때는 2214년. 과연 이 영화에서처럼 200년 정도 시간이 흐르면 차들이 허공을 날아다닐까? 불가능한 것은 아닐 것 같다. 

현명한 우주종족의 살아 있는 세포로 복원해낸 인간 여성.

앞으로 200년이 지나면 살아 있는 세포 몇 개로 생명체를 복원할 수 있는 기술이 생겨날까? 궁금하다. 

복원된 여성 릴루는 밀라 요보비치가 연기했다.

오렌지빛 머리가 신비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릴루를 도와 절대악이 생명을 궤멸시키지 않도록 절대선이 작동하도록 돕는 전사 코벤역으로는 브루스 윌리스. 

당시 브루스 윌리스가 대스타라서 포스터를 브루스 윌리스 중심으로 만들었다가 2013년에 [제 5원소 리마스터링]을 개봉할 때는 포스터를 밀라 요보비치 중심으로 다시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재미나다. 포스터가 한결 멋있어졌다. 

이 영화에서 악역이 선량하게 생겨서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난다. 선량해보이는 외모가 더 악랄하게 보이게 하구나, 생각했었다. 

악역은 게리 올드만이 연기했다. 

우주 용병이 등장하는데, 어찌 저팔계가 생각나네. 

뤽 베송은 신부로 하여금 우주 현자들의 지식을 전하는 자로 설정했다. 

이 영화에서 개그 코드는 바로 루비. 휴양지 플로스톤의 쇼 진행자. 영화를 정신없게 만드는 요소이기도 하다. 

푸른빛의 기괴한 존재인 디바. 너무 인상적이라서 잊히지 않는다. 

세월이 흐른 후 다시 보아도 흥미로운 영화다.

음악은 역시 에릭 세라. 뤽 베송과 에릭 세라의 호흡은 기가 막히다. 

코벤이 키우는 하얀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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