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을 멀리하면 얻을 수 있는 이득

사노라면...

유행따윈 마구 무시하고 싶다.

 

소위 시대에 뒤떨어진, 아니 시대와 무관한 옷을 입고

스스로 머리카락를 자르고

수년, 아니 십여년, 수십년 지난 책을 읽고,

이제는 거의 잊혀진 영화를 보고 음악을 듣고...

 

남들이 관심도 없는 외국어에 관심을 가지며

남들이 기웃거리지도 않는 동네를 기웃거리고 다니고...

 

스스로를 아웃사이더로 만들다 보면

유행에 휘감겨다닐 때보다는 훨씬 자유롭다.

 

다수가 몰려다니는 것을 피해서 누리면 훨씬 경제적이기도 하다.

 

쉴새없이 돌고 도는,

날로 가속도가 붙어 어지러울 지경인 유행,

그 유행을 좇다 보면 정신을 차리기 어려울 지경에 이른다.

 

중심을 잃고 비틀거리기 일쑤.

 

정신 차리고 살려면 유행을 멀리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