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모 감독의 [원라인(2016)]은 감독이첫번째 장편영화 이후 10년만에 세상에 내놓은 두 번째 장편영화였다.
첫 번째 장편영화는 독립영화제 장편 경쟁부문 상영작이었던 [떨(2006)]이었고 나름 괜찮은 평가를 받았다.
두 번째 장편영화인 [원라인]도 괜찮은 대중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원라인]은 작업대출의 사기꾼들 이야기였다. 기는 사기꾼 위에 뛰는 사기꾼 있고 뛰는 사기꾼 위에 나는 사기꾼 있다?
시나리오가 설득력은 좀 부족하나 너무 진지하게 시나리오를 접근하지 않으면 충분히 흥미진진하다.
그런데 내가 이 영화를 본 까닭은 순전히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기 때문이다.
일단 드라마 [미생]에 출연했던 임시완을 비롯해서 조우진, 이동휘, 안세하, 진구, 김선영, 김홍파가 참여한 영화라는 점에서 볼 만했다.
연기력이 출중한 배우들이 이토록 많이 나오다니!
그리고 고호의 노란방 그림도 나오고.^^
양경모 감독의 다음 작품이 궁금해진다.
벌써 4년이 흘러가는데... 무얼 만드시나? 혹시 10년마다 장편을 찍으시는 것은 아니겠지.
혹시 '원라인' 2탄? 또 다른 사기꾼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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