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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호 각본의 [오싹한 연애] , 소름 끼치면서도 웃기고 달달한 영화

볼영화는많다/유머

by 산삐아노 2020. 5. 1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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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호 감독의 [오싹한 연애(2011)]는 호러 로맨틱 코미디다.

황인호 감독, 낯설다. 알고 보니 연출한 작품은 [오싹한 연애]를 포함해서 두 편뿐이다.

오히려 영화각본에 참여한 것은 모두 6편. 로맨스물도 있고 호러 코미디도 있고 코미디도 있고 스릴러물도 있다. 

[오싹한 연애]는 자신이 쓴 각본의 장르 종합편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 

연애물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공포와 코미디를 결합시킨 로맨스물이라면 환영.

시나리오가 흥미롭다. 

귀신을 보고, 귀신이 따라다니는 여자와 호러 마술을 하는 겁많은 마술사의 사랑이야기.

손예진과 이민기가 주연이다. 사실 손예진도 이민기도 그다지 관심있는 배우는 아니지만...

이 영화 속의 여리역와 준구역에 어울린다.  

여리에게 관심을 보이는 남자에게 나타나 겁을 주고 공포에 시달리게 만드는 귀신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일까?

고등학교때 겪은 교통사고로부터 살아남은 여리.

여리가 죽다 살아난 데는 천사날개 목걸이가 역할을 하는데...

여리가 귀신들에게 시달리게 되는 이유를 찾아낼 열쇠가 바로 이 천사날개 목걸이다. 

영화는 충분히 소름이 끼치고 충분히 로맨틱하면서도 충분히 웃긴다. 

황인호 각본이 성공적이었다는 것. 

그의 또 다른 호러 코미디 각본이 기대된다. 

그런데 왜 더는 코미디 각본을 쓰지 않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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