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예술공원 공공예술프로젝트 작품들5:'지상의 낙원' '웰컴 캐노피' '안양상자의 집' '먼곳을 바라보는 남자' '용의 꼬리' '전환점' '무제(가브리엘 시에라)'
가을에 이 작품을 찍어서 포스팅했을 때와는 주변 풍경이 완연한 차이를 보인다.
공공예술프로젝트의 설치예술품의 묘미는 계절, 날씨 등의 변화에 따른 차이를 느껴보는 것에 있다고 본다.
극락정토 '안양'을 재해석한 작품.
가을에 찍은 사진보다 주변 나무들이 더 푸르러서 그런지 더 생기있어 보인다.
쉼터라고 하지만 이곳에서 쉬고 싶지는 않다.
작년 가을에 왔을 때도 2023년 3월까지 출입금지라는 푯말과 함께 이 작품 안에 들어가볼 수 없었다.
그리고 스탬프도 찍을 수 없었다.
그런데 스탬프는 찍을 수 있도록 위치를 옮겨두었다.
하지만 여전히 안에 들어갈 수 없는 점은 마찬가지.
아무래도 앞으로 이 작품 속에는 들어가 볼 수 없을 것 같다.
다시 상자를 쌓지 않는 한.
이미지 왜곡을 보여주는 작품들인데, 작년 가을에는 [먼 곳을 바라보는 남자](APAP1회, 2005)가 없어서 갸우뚱했다.
올봄에 보니까 다시 [먼곳을 바라보는 남자]가 나타났다!
산을 용이라 생각하고 산 아래쪽에 기와로 용의 꼬리를 만든 작가.
이 산길을 따라 계속 올라가면 삼성산 정상에 도달한다.
삼성산을 용으로 상상한 작가의 상상력이 흥미롭다.
이 클립의 작품은 삼거리에 만들어졌다.
세 갈래 길은 [용의 꼬리], [전망대], [숲속길]로 안내한다.
[전환점] 자체도 세계 도시를 안양으로 이어준다는 의미로 보인다.
이 작품은 도시를 잇고, 길을 잇는다.
클립은 [숲속길] 작품의 작가이기도 하다.
이 일본 작가는 길에 관한 관심이 많나 보다.
이 날은[전망대] 사진을 찍지 않았다.
대신 전망대에서 본 풍경을 담았다.
멀리 아파트숲이 펼쳐진다.
인공폭포에서 물이 흐르고 있다.
관악교와 벚나무길이 보인다.
하지만 [너의 거실]은 나무, 건물에 가려져서 보이질 않는다.
삼성산과 관악산쪽으로도 고개를 돌려보았다.
[전망대]에서 내려와서 [숲속길]을 지나니 또 다른 작품 [무제] 등장.
작가는 삼성산 네 곳에 다리를 만들었다고 한다.
어디일까?
등산객이나 행인이 다리를 지나면서 교차로 체험을 하길 원한다고 하는데...
또 하나의 다리를 발견했다.
그러나 나머지 둘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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