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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립평촌도서관의 30년된 건물이 곧 사라진다

사노라면/동네의 변화

by 산삐아노 2022. 11. 2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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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립평촌도서관

안양에 정착하면서 그동안 수없이 다녔던 안양시립평촌도서관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헐린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안양시립평촌도서관

물론 안양시립평촌도서관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건물은 사라진다. 

플랜카드는 내년 1월1일자로 휴관에 들어가고 언제 재개장할지 명시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내년부터 도서관에 가려면 멀리 가야 한다는 이야기니까 내게는 썩 유쾌한 상황은 아니다.

이 도서관이 지어진 지는 30년정도 되었다고 한다.

건물은 세월을 느끼게 한다. 

 11월초와 11월말 두 차례 도서관을 사진에 담아보았다. 기록차원에서.

그리 아름다운 건물은 아니라 이 건물이 사라진다고 해서 크게 아쉴 것은 없지만 무언가 사라진다는 사실 자체 때문인지 아쉬운 마음이 든다.

도서관 근처에 마련되어 있는 APAP 작품인 자전거 스테이션은 어디로 옮겨질까?

오인환의 자전거 스테이션

분명 공사중 어딘가로 이동할 것 같은데... 공사가 끝나면 되돌아올까?

그냥 도서관 주변을 훑어보았다.

주변 나무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

도서관 왼편의 가이즈카 향나무들은 모두 사라지게 될까?

나무들의 처지가 염려스럽다.

굳이 허물어야 할 이유가 있었을까? 확장은 불가능했을까?

아쉬운 마음에 도서관을 나오면서 사라질 도서관 건물 사진을 찍어보았다.

도서관은 공원과 이어져 있어 공원을 걷다가 도서관을 들르는 것이 나쁘지 않았다.

어쨌거나... 모든 것은 항상 변하지만 변화에 직면하면 항상 좀 당황스럽다. 

 

(보충)

종합자료실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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