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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더 무비] 20대 레즈비언의 성장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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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삐아노 2022. 9. 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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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더 무비] 넷플릭스 영화 포스터(다움 영화에서 다운로드)

Valerie Bisscheroux(1993-) 젊은 감독이 연출한 LGBTQ영화 [아너+더 무비]는 2021년 네덜란드 작품이다. 20대 감독이 20대 배우와 함께 만든 20대 이야기를 다룬 영화라고나 할까.

네덜란드 영화라서 그런지 레즈비언의 모습이 비현실적인 이성애자 판타지적 산물이 아니고  LGBTQ 커뮤니티도 현실적으로 잘 표현된 것 같다. 

20대 레즈비언 안은 암스테르담에 사는데, 오랜 연인인 사라가 일 때문에 몬트리올로 가게 되면서 자신도 쓰고 있는 소설이 마무리되는 대로 몬트리올로 건너가 합류하기로 한다. 그런데 소설이 출판사에서 거부당하고 몬트리올로 간 사라가 새로운 파트너를 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일도 사랑도 불안해지고 몬트리올로의 이주하기로 한 선택에도 확신이 들지 않는다. 소설을 다시 써야 한다는 부담감, 합의한 폴리아모리 결정에 대한 불편감, LGBTQ 커뮤니티 친구들과 떨어져야 한다는 상실감 등, 안의 마음은 복잡하기만 하다. 

이 영화는 20대 레즈비언이 일과 사랑, 우정 등 자신의 삶의 방향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굳이 레즈비언이 아니더라도 20대 청년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주제다. 

안 역을 맡은 배우 Hanna van Vliet(1992-)는 안 역을 잘 소화해낸 것 같다. 매력적인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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