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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무의 노란꽃, 노린재 나무의 하얀 꽃

나들이예찬/동네나들이

by 산삐아노 2015. 5. 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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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산을 오르다가 꽃이 활짝 핀 신나무와 노린재나무를 만났다.

두 나무는 나란히 서 있었다.

 

 

연노랑색 꽃이 피는 왼편이 신나무(명찰을 달고 있다), 오른편에 흰꽃이 핀 나무가 노린재 나무.

신나무는 단풍나무과이고, 노린재 나무는 노린재나무과다.

신나무는 대략 8에서 10미터정도로 자라고,노린재나무는 2에서 5미터 정도 자란다고 한다.

둘다 키가 작은 나무들이다.

 

 

노린재 나무는 산과 들에서, 신나무는 산에서 자라는 나무다.

노린재 나무는 나무 껍질이 회갈색고 신나무 나무껍질은 회색 또는 회갈색이다.

 

 

노린재 나무의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다.

가장자리에 긴 톱니가 있으나 때로는 잘 표가 나지 않기도 한다.

어린 가지 끝에 꽃이 피는데, 원추꽃차례다.

 

가지를 태우면 노란색 재가 남는다고 노린재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신나무 잎은 밑부분에서 세 갈래로 갈라지고 끝이 길게 뾰족하다.

가장자리는 불규칙한 겹톱니가 있다.

잎 자루는 연한 붉은 빛을 띤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알 수 있다.

 

 

꽃은 가지 끝에 피고 겹산방꽃차례다.

 

신나무와 노린재 나무의 꽃을 이렇게 열심히 바라보긴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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