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가 물펌프장 주변에서 살아가는 삼색고양이를 펌프장 곁에 설치된 보행자를 위한 길 아래 나타났다.
며칠 전에는 하천가를 어슬렁거리던 이 고양이를 본 적이 있다.
그런데 이 고양이가 야옹야옹 울고 있었다. 왜?
근처에 또 다른 고양이가 보인다.
이 고양이는 낯설다.
삼색고양이가 텃세를 하는 걸까? 아니면 삼색고양이의 파트너일까?
알 수는 없다.
길고양이들이 지내기 힘든 한겨울이 한걸음한걸음 다가오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과연 올겨울을 무사히 피해 잘 살아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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